매거진 <딴짓>에 제 글이!

독립출판 매거진 <딴짓>에 저의 작은 결혼식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by Hyuna Kim


(제가 여러 SNS에서 자랑한 덕분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립출판 매거진 <딴짓> 6호(2017년 봄호)에 제가 쓴 작은 결혼식과 관련된 글이 실렸습니다.


잡지가 나온지 꽤 되었지만, 제가 현재 미국에 있는 관계로 이제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매거진 <딴짓>은 밥벌이와 연관이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잡지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 다양한 딴짓을 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읽다가, 뜻하지 않게 공감하고 감탄하고 성찰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로 딴짓러라면 결코 피해갈 수 없는 퇴사 고민부터 시작해서, 안 유명한 동네 탐방, 사소한 사물이나 상념에 대한 감상문, 섹스 칼럼에 이르기까지 주제도 다채롭습니다.


이번 호는 잡지 첫머리에 나오는 편집자의 글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작은 것에 끌립니다. 저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것에 끌려 기꺼이 이곳저곳을 헤매는 수고로움을 자처하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삶이 단 한 번 뿐이라면, 우리에게는 가봐야 할 더 많은 길과 더 많은 모험이 필요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매거진이라 저의 부족한 글빨이 매거진의 격에 누가 된 건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 글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나름 재치있게 쓴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합니다. (자화자찬 중)

<딴짓> 편집팀이 그려주신 귀여운 일러스트를 포함해 지면을 총 6쪽이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결혼식 준비부터 실행까지의 전체 과정 중 중요한 포인트만 쏙쏙 골라 한 편의 글로 재정리했습니다.

직접 쓴 글이 상업용 책자로 묶여 인쇄되어 나왔다는 사실이 실로 감격스럽네요.



<딴짓>은 따끈한 목욕물이 담긴 욕조에 앉아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게 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 옆에 두면 금상첨화이구요.

가장 으뜸가는 순간은 '세상에 이렇게 실없는 딴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니!'하고 무릎을 탁 칠 때입니다.


매거진 <딴짓>은 전국의 독립서점들 및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이 제가 좋아하는 공간들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는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해요!

과월호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는 점~


http://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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