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 균형(均衡)
그리스 신화를 보면 프로크루스테스라는 인물이 나온다.
그는 아테네 근교에서 집을 짓고 살며 지나가는 행인을 대상으로 강도짓을 일삼았았다. 그의 집에는 철로 만든 침대가 있었는데 그 침대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이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는 행인의 키가 침대보다 크면 그만큼 잘라내고 침대보다 작으면 침대 크기만큼 사지를 늘려서 죽였다고 한다. 사람들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생각을 뜯어 고치려는 행위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사업을 진행하며 일을 하다 보면 다른 이들과 갑론을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입된다.
"딜레마(dilemma)"에 빠진다.
일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 관철되어야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보니 우리들 자신이 스스로가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 버릴 때가 너무도 많다.
이념은 일방적으로 전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통념으로 상대 스스로에게 수용되어야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말의 힘은 '지식'을 통해 펼쳐지지만 '내 삶의 균형 잡힌 실존과 지혜' 통해 완성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