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좋아하는 스위트피가 달리기를 하지 않을때 하는 일들
달리기와 글쓰기는 같이 할 때 더 빛이 난다.
달리기를 한창 할 때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따뜻한 물을 마시고 러닝 복장을 갖추고 달리러 나간다.
일 시작 하기전에 운동을 해놔야 마음이 편하고 뿌듯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이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내 숨이 턱에 차오를때까지 달렸을 때의 상쾌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달리기를 쉬고 있는 요즘 새벽에 일어나 하는 일 중 하나가 달리기를 생각하는 일이다.
매일 생각한다.
달리기를 하지 않을 때 달리기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달리기에 대한 책을 읽고 나누는 [꿈꾸는 러너] 북클럽 을 시작하고 달리기에 대한 책이 많다는 걸 알았다.
"내가 달리기를 하면서 삶이 많이 달라졌어요" 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말하려고 하면 막히는데 이 책들은 나를 대변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달리기를 잠깐 쉬고 있는 이때 나에게 위안을 주는 것도 결국은 달리기이다.
'당최 능력이 없는 100m 달리기에 인생을 쏟고 싶지 않다. 그것은 토끼가 할 일이다. 42.195km를 달릴 수 있는 거북이처럼 살고 싶다. 묵묵하고 꾸준하게 달리고 싶다. 빠르지 않아도 내 페이스대로 완주하고 싶다. 그것은 나의 기질을 깨닫는 일이고, 내가 나를 아는 일이며,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일이다. 곧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감성 대장간 ] 달리다 중에서 -이영진 쓰고 소리여행 그리다
달리기 책은 아니지만 그안에 '달리다'라는 소주제로 적힌 글을 나눈다.
이글 또한 나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앞으로도 나는 이런 기쁨을 많이 누리며 찾아갈 것이다.
20230526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