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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위트피 Sep 27. 2024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산문집

나의 심화과정 책으로 달리기 글이 있는 '지지 않는다는 말'-김연수 산문집을 택했다.

내가 달리기를 하면서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이 들어있다.

낭독을 하면서 감정이입 되기가 쉬웠다.

달리기는 나에게 늘 어려운 문제로 다가온다.

늘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문학적인 감성이 마음에 드는 책

그러나 내가 쓴다고 하면 쉽지않은 책



-누구나 이미 절반은 러너인 셈-

지금까지 달리고 싶지 않아서 달리지 않은 삶을 성공적으로 살았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달려 보기를. 

달리고 싶지 않을 때 달리지 않고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는 사람, 그가 바로 러너니까.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4/12 금요일 수업시간에 나눔

어두를 살려서 낭독하기만 해도 달라진다.


--다시, 벽 앞에서-

우리가 소망하는 삶과 

마라톤의 결승점을 같은 눈으로 보게 되는 글.

마라톤에서 35km의 벽을 만났을 때 오로지 결승점만을 생각하듯이 

 우리 삶의 절망의 지점에서 희망을 생각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러너의 가장 친한 친구는 피로라는 것, 러너가 온몸으로 껴안아야만 하는 것은 바로 절망이라는 것을 뜻한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벽을 만나고 나면 오직 결승점을 생각한 사람만이 결승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가장 힘든 순간에 희망을 꿈꾸는 일이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러너에게 피로란 휴식에서 몇 킬로미터 못 미친 상태를 뜻한다. 피로는 결국 휴식이 될 것이며 절망은 곧 희망으로 바뀔 것이다. 믿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믿지 않을 수 없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러너는 글리코겐을 남겨 둔 채 결승점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니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러너는 혼신의 힘을 다해야만 얻을 수 있는 희망을 향해 달리는 사람이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러너의 가장 친한 친구는 피로이며 절망이다. 그것들을 끌어안을 때, 우리는 이완과 휴식과 희망의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그렇다면 젖지 않는 방법은, 쓰러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믿는 것들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건 나 자신이 너무나 투명해지는 일이었다. 물방울처럼, 유리처럼 투명해지는 일이었다. 스스로 속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 봐 겁내지 않는 상태. 아닌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말하는 상태.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건 대단히 가슴이 떨린다. 왜냐하면 거기까지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이기 때문이다. 거기까지 했는데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한다면 정말 안 되는 일이니까. 그제야 나는 용기란 한없이 떨리는 몸에서 나오는 힘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게 바로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한 일이다.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밀리의 서재


다섯번째 이야기 

<레츠리부트의 찐팬 발전소 100일 챌린지  >

#레츠리부트 #찐팬발전소  #100일챌린지 #스위트피 #달리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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