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단상
20181205_Henri Cartier-Bresson
by
iAliceblue
May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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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닌 일은 없어요
아무 것도 아닌 날은 없어요
너무나도 그런 일이고
너무나도 그런 날이죠
내가 하필, 당신을 알게 된 것처럼°
이 수십 억 사람들 중, 하필 당신을°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에요
서로,
다른 공간
다른 시간
다른 모습
당신과 나는, 서로 표현하는 언어조차 다르죠
내가 당신의 말을 이해할 수 없듯
당신도 나의 말을 이해할 수 없죠
이렇게 모든 게 서로, 다른
당신과 내가, 아무 것도 아닐 수는 없죠
나에게, 당신이어야만 하는 이유
우연(偶然)
인 듯,
운명(命运)
처럼
이미, 당신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당신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에요
당신은, 너무나도 아득히 좋은 사람이죠
내 생의 한가운데, 가장 빛나는 태양이죠°
+삶에는 어떤 결정적 순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인생의 모든 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_Henri Cartier-Bresson
_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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