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시작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고마운 계기로 성수에서 진행된 브런치 팝업을 들리게 되었는데 당시 진행된 이벤트 덕분에 인턴 작가가 되어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과거의 나는 인터넷과 같은 오픈된 공간에 글을 남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각을 깊게 하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하는 걸 많이 느꼈고 나의 생각이 담긴 글을 대학 시절 소스처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온 듯하다.
아무쪼록 브런치가 나의 아카이브로 그리고 모두의 아고라로 쓰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