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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 in Feb 02. 2023

개인적 유용성 vs 사회적 유용성

TALIS 2018을 해설한 연구보고서(RR2020-04) 읽고

 교원양성기관 입학 시 교직선택 동기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교사는 결국 교직선택 동기에서 오는듯 합니다. 


어떤 이유로 교사가 됐느냐가 그 교사가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교사가 될 수 있는지의 '바로미터, 가늠자'가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교원양성체제를 바꾼다면, 개인적 유용성 동기보다 사회적 유용성 동기가 높은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장교사라는 것을 인정할 땐,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단순한 인성검사 이상의 것이 대학입학 전부터 어떤 식으로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2023현재 교사에 대한 사회 경제적 지위나 각종 처우가 하락하고있는 시점이라, 자연스럽게(?) 앞으로는 '정말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만 교직에 입직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이런 자연적 필터링이 교사의 질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좋겠지만, 아닐 수도 있기에, 교직선택동기에 대한 심층적이고 다층적인 평가 혹은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직선택 동기는 ‘선생님께서는 교사가 되는데 아래의 내용을 얼마나 고려하셨습니까’ 의 문항에서 ‘안정적인 경력개발’, ‘안정된 수입의 보장’, ‘안정된 직업’, ‘개인생활을 할  수 있는 근무여건(예: 근무시간, 공휴일, 시간제 근무 등)’을 개인적 유용성 동기에 해당 하는 문항으로, ‘교수-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발전에 기여’, ‘교수-학습을 통한 사회적 소외계층의 삶 개선에 기여’, ‘교수-학습 활동을 통한 사회 기여’를 사회적 유용성 동기에  해당하는 문항으로 구분하여 변인을 산출하였다.(출처: KEDI, RR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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