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 am as I am Mar 07. 2024

오늘이 나의 무대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항상 나다.

오늘이 나의 무대이다. 

나의 무대가 어디일까? 를 고민하는 때가 있다. 지난 과거 시간들 속에서 끄집어내어 보기도 하고, 미래에 다가올 시간들 속에서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이곳에 이미 나의 무대가 펼쳐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주어진 것들은 이미 충만한데, 더 취해야 할 것들이 있지 않나 하는 항상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다는 결핍의 감정으로 오늘의 무대를 즐기고 있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완벽하게 펼치어진 하루인데 말이다. 오늘을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마음껏 뛰어놀아보자. 즐겁게 충실하게 오늘을 사는 것이다. 온갖 걱정거리와 불안의 감정들을 걷어 내고, 내면의 참 자아 Atman의 존재를 인식하면서 시끌시끌한 마음의 지껄임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은 햇살이 참 따듯하다. 점심시간에 잠시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였는데 여전히 바람은 겨울의 끝자락을 부여잡듯이 옷 깃 사이사이로 들어와 오들오들 떨게 만들었지만, 건물 사이사이로 햇살이 들어올 때 하늘을 마주 보며 고개를 높이 쳐드니 맑고 따스한 햇빛이 나의 무대에 조명을 비취듯 강렬하게 빛을 내리쬐 주었다. 그 순간 나의 생각들은 산산이 흩어 부서져 버렸다. 그리고 고요한 참 자아의 미소가 얼굴에 드러났다. 오늘이 나의 무대이다. 과거에는 과거의 무대가 있었고, 오늘의 나에게는 오늘의 무대가 펼쳐졌다. 미래의 나도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 오늘 나는 이 무대 위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의 주인공은 항상 나다. 

어떤 누구도 오늘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 나에게 있어서 오늘의 주인공은 항상 나다. 주인공의 자리를 남들에게 내어주지 말자. 남들의 이야기와 행동에 나의 시공간을 내어 주게 되면 나는 무대 위에 서 있을 수 없으며, 무대 뒤에서 남들의 연극을 관람하는 관람객으로만 살아가거나, 그들의 무대를 위해서 나를 희생하는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인생이 나로부터 펼쳐지는 연극이 되도록 하자. 관람객이 되거나 희생자가 되는 것은 나의 존재를 나 스스로 왜소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으며, 끄집어내면 낼수록 경이로운 경험이 펼쳐질 것이다. 무한한 우주의 Brahman과 나의 참 자아 Atman 이 하나가 되어 허공 속에서 춤을 추며 빛을 낼 수 있도록 무대의 정가운데에서 나를 향해 비추고 있었던 조명을 알아차리자. 나의 무대 위에 있으며, 조명은 항상 나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 나의 행동은 내면의 빛에서 나온다. 나의 빛을 믿고 내맡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 이미 다 가지고 있는 영혼의 빛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가 오늘의 무대 위에 서 있는 주인공이다.    

#끌어당김 #마음공부 #긍정확언 #우파니샤드

2023 01 오늘이 나의 무대이다.


작가의 이전글 인생이 길어지니 산행에 응원이 필요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