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꽉 채운 영유아검진 후기
11월 11일이 생일인 아이의 월령을 꽉 채워서 11월 10일에 영유아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매우 좋았다.
키도, 몸무게도 또래보다 컸고, 발달 상황도 매우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의아했다.
막 키웠는데 너무 잘 컸다.
위로 오빠만 둘.
몸놀이는 위험할 정도로 심하고 먹을 수 있는건 뭐든 먹는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라… 라면.
매워서 우유를 마실지언정 결코 면발을 물에 씻어 먹지는 않는 아기 중의 아기.
한국에서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크지만, 최근 만난 전문가 분께서는 아이에게서 듀얼 랭귀지 특성이 보인다고 했다.
(유튜브 작작 보라니까…)
어린이집에서는 지배자, 여왕벌.
다행히 능력있고 올바른 의식을 가진 권력자라 선생님들이 편하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집 식구들은 이 아이가 연진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 짜증이 늘어서 이노무 가시나 자아가 강해져 가는구나 싶어 난이도가 올라갔지만.
음- 발로 키운다는 표현은 오버 같고. 아, 그래.
왼손으로 키우는 정도는 되겠다.
오늘도 아빠를 살살 녹이는 아빠 용해제, 막내딸.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쉽게 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