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이 없으면 스토리도 없다

브런치북 수상작들 제목을 보면서 느낀 사실

최고의 스토리는 위험을
감수하는 데서 나온다

인생은 위험으로 가득하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불확실성과 직면한다. 새로운 회사에 취업하는 과정부터 주식, 부동산 투자까지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에는 위험이 따른다.

위험을 감수한다는 건 두렵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불확실함을 피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싶은 건 모든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내 안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게 불가능하다. 안전한 영역에서 벗어나야만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다.

30대 초반에 실패를 통해서 인생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비즈니스에서든 개인적으로든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성공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데 정말 중요하다. 최고의 스토리는 위험을 감수하는 데서 나온다. 사실 나는 위험 없이는 스토리도 없다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이다.

작년에 인플루언서가 되기로 결심하고 하루에 3개씩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렸다. 일을 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당시 내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전혀 몰랐다. 하지만 성취감 없는 인생을 계속 살아갈 수는 없었다. 도전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기대한 만큼 팔로워가 늘어나지도 않았고, 좋아요나 댓글이 달리지도 않았다.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데 두 걸음씩 뒤로 물러나는 것 같았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안될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그럼에도 공감해 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계속 도전했다. 실패할 수도 있고 확실한 게 하나도 없었지만 위험을 받아들였다.

그때부터 일하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인스타그램에 쏟아부었다. 그로부터 대략 10개월 정도가 흘러 지금의 내가 되었다. 불확실함이 확실함으로,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 온 거다. 물론 지금도 도전하는 과정이라 두렵고 불안한 순간이 더 많다. 위험에 뛰어들 때마다 무섭다.

하지만 목표가 무엇이든 성공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지금 내는 용기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선언했던 모든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해 도전할 예정이다. 안전한 영역에서 벗어나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울 계획이다.

평범한 사람도 매일 노력하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도전과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열정과 영감을 주고 싶다. 결국, 스토리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에서 배우고 계속 전진하는 방법뿐이다.

위험이 없으면 스토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