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생각이나서
전부터 그랬다.
쇼핑을 할때 사고싶은 물건이 생기면 밤에 눈을 감아도 생각이 난다. 뜬 눈으로 삼일을 보내고 나면 결국 다시 그곳으로 간다.
자꾸 생각이 나서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밤에 잠이 안왔다. 심장이 뛰고 설레이면서 무언가를 향한 충만한 기대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꾸 생각이 나서.
인도에 갔다.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다시 인도가 눈에 아른거려 결국 다시 인도로 갔었다.
파키스탄에 갔다.
오랜 시간 내 마음에 남아
결국 다시 파키스탄에 갔었다.
자꾸 생각이 나서
요즘 다시 잠이 오질 않는다.
누워있으면 무언가가 아른거린다.
하고싶은 것이 다시 생겼다.
결국 다시 돌아갈 거면서
밤을 새워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자꾸 생각이 나서
이럴 땐 말하고 싶은거다
마음이 나에게 할말이 있는 거다
나는 귀를 기울여야 하는 거다
내 인생에 내가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도 내 인생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생각이 복잡해지고 정리되지 않을때는 들어야 합니다. 무언가 내 마음에 다가와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