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Summer Jun 10. 2021

PM에게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PM의 태도와 사고방식에 대하여

PM으로 일하다 보면, 굉장히 자주 듣게 되는 질문들이 있다.


Q. PM에게는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Q. PM은 어떤 경력이 있어야 하나요?
Q. PM은 어떤 툴을 다룰 줄 알아야 하나요?
Q. PM은 팀에서 어떤 역할을 소화해야 하나요?
Q. PM을 채용할 때에 어떤 요소를 가장 많이 보나요?

...


디테일한 시각과 큰 그림을 보는 시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역량, 유관 업무 경력, 데이터 분석 능력, 다양한 업무 툴 활용 능력 등..

정말 중요한 요소와 업무 역량, 스킬 셋 등이 있지만,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들이 아닌 다른 것이다.




오늘 이야기할 것은 'Attitude'이다. Attitude의 사전적 의미에는 '태도'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PM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나의 주관적 의견이 정답은 아니지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업무를 진행하며 중요하게 느낀 것들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1. '왜?'라는 끝없는 질문


PM은 기업과 팀, 서비스와 고객, 데이터와 테스트, 유관 부서와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일하고, 이 순간순간 객관적인 자료와 정량적 데이터를 통해 프로덕트를 탐구하게 되는데. 하지만 명확한 솔루션과 답이 나온 듯하다고 '왜'라는 질문을 멈춰서는 안 된다. 왜 이러한 데이터가 나왔고, 왜 고객이 만족/불만족했고, 왜 이런 서비스가 생겨났고, 왜 정부/기업/서비스의 판도가 바뀌는지 계속해서 자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이미 나온 결과를 더 깊게 이해하게 하며, 다음 스텝을 명확히 정할 수 있고, 프로덕트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는 무엇보다 프로덕트의 고도화와 PM 자신만의 인사이트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주니어 PM은 그렇지 않은 PM보다 더 빠르고, 더 넓고, 더 깊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 실패를 결과라 여기지 않는 마음가짐


PM은 하나의 굵은 프로젝트와 더불어, 스프린트, TF 등 다양한 프로덕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적으로 세운 OKR과 KPI 등,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는 명확하지만, 우리가 목표 지향적인 사고로 프로덕트를 개발할 때에, 이따금 혹은 더 자주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잠식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세운 기준에서의 실패는 경계하고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만, 이 실패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프로덕트의 방향과 그로스 포인트,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PMF를 찾는 과정과 같이, PM에게 '기준치에 대비한 실패'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이벤트일 것이고, 실패를 걱정하기보다는,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고, 테스트하고, 개선하고, 다음 스텝에서 적용할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PM에게 실패는 과정일 뿐이지, 결과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3. 타의적 관점


'타의적'이라는 것은 '이타적'이라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타적인 것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며, 타의적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에 의한 것'을 의미한다.

PM으로서 일할 때, 이것도 저것도 챙겨야 하고, 사업도 신경 써야 하고, 매출도 고려해야 하고, 고객도 챙겨야 하는 일은 우리의 일상이 되기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과정에서 내가 속한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될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굉장히 번거롭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늘 타의적 관점을 유지해야만 최대한 적은 이슈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숲을 보되, 숲의 모든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SUMMER's 코멘트

이미 수많은 PM과, 또 PM으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PM으로서 일할 역량이 적절한가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는 질문뿐만 아니라, 어떠한 Attitude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도 한 번쯤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