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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랑 Jan 02. 2024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는' 덕질의 세계를 알리다

내가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언론에 소개하기

2023년에 개인적으로 작은 쾌거가 하나 있었다.


내가 공들여 투자했던 포트폴리오 회사 중 하나를 언론길게 소개할 있었던 것.



그것도 발굴부터 투자까지 그 상세한 과정과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는 형태로. 심지어 매체도 주요 언론사로 볼 수 있는 한국경제신문.


나의 전 직장을 생각하면...


다른 하우스 심사역이 자신도 기고하는데, 한경에서 주변에 다른 사람 추천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그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나였다고 한다. VC 시작하고 나서 전직 언론인 출신인 덕을 처음으로 것 같다.



비록 몇 안 되는 포트폴리오지만, 직접 발굴하고 심사하고 투자까지 이어진 케이스 한 콘텐츠 Tech 회사를 소개했다. 나의 소중한 Deal이기도 하면서도,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 덕질을 하던 <소녀팬, 빠순이, K-pop 마니아> 로서 나름의 쾌거라고 생각했다.



콘텐츠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 관심이 없고서는 선뜻 투자하기 힘든 게 이 산업. "누가 그런데 돈을 쓰냐?"는 구시대적 마인드를 가진 의사결정권자들이 보기에는 한심해 보일수도 있다. (실제로 투자 당시 윗선 중 반대하는 임원이 저런 뉘앙스로 말했다지...)


덕질을 찬양하는 이런 책도 있다


하지만 적극적 소비자인 동시에 투자자로서 시장과 회사의 서비스를 다각도로 검토했고, 사람과 사업에서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투자했다.



회사는 당연히 사업이 순항 중.

메인 사업이 틀에서 IP(지적재산권)를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돕는 온라인 Tech SaaS 인건 그대로지만, 메인 고객과 서비스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자신들의 장점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테스트하면서 빠르게 시도하고 fit이 맞는 건 지속하고 아닌 건 접어가는 방식. 멤버들의 이력도 좋고 실행력도 훌륭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스타트업이 가진 유연함과 애자일함 덕분이기도 하다. 그 덕에 어느 정도 사업 방향성도 정해지고, 인사이트와 레퍼런스도 착착 쌓아가고 있다.



어떤 회사였는지, 어떤 글이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를 참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707050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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