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지만 참고 물어보지 않는 것도 일종의 애정이다. 개인적인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해소하려는 것보다 행여나 상대방의 상처가 덧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운 우려가 우선이 되는 마음. 다정은 그런 거다.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 써 주는 노력. 그런 따뜻한 온기가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지킨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