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어린이
얼마 전 <1분 말하기 프로젝트>가 다 마무리되었다. <1분 말하기 프로젝트>라 함은 우리 반 아이들이 자기가 재미나게 읽은 책을 들고 와 줄거리 및 그 책을 읽은 소감, 교훈 등을 대략 1분간 말하는 활동이다. 출석 번호순으로 돌아가서 모든 아이들이 다 참여하였다. 책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했고 같은 책을 읽은 친구들은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기도 했다.
책 읽어주는 어린이
이번 달에는 아이들을 동화의 세계에 푹 빠뜨려볼 생각이다. 하루에 한 명씩, 1권의 동화를 읽어주기를 하기로 하였다. 일명 <책 읽어주는 어린이> 활동이다. 오늘 드디어 그 첫 스타트를 멋지게 끊었다. 1번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가지고 왔다. 실물화상기를 통해 그림도 보여주었다. 또 마이크를 잡고 인물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무척 실감 나게 책을 잘 읽어주었다. 듣는 아이들도 듣는 선생인 나도 재미나게 들었다. 이후 이 책에 대한 느낌과 소감도 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략 5-7분 정도의 활동으로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해 충분히 학급활동으로 소화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첫 시작이 매끄러워서 다행이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책을 더 가까이하고 특히 그림 동화책의 묘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통해 나 역시 배우는 자세로 함께 하고 싶다.
얘들아, 우리 그림 동화책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자꾸나.^^
참고로 이 활동은 나우학교 선생님들과 수업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얻은 아이디어입니다. 박선미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독서 활동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전체 아이들 다 돌아가며 읽혀보고 소감 및 성과 다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학급활동, #나우학교, #교사성장학교, #1일 1 동화책, #책 읽어주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