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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D_45(24.13.3.화)
by
초등교사 윤수정
Dec 3. 2024
새벽 3시에 일어났어도 어쩜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시간은 쏘아버린 화살 같다.
오늘도 단단히 껴입고 나왔다.
겨울의 스산함이 여실히 느껴지는 새벽이다.
아무도 없다.
정적을 깨고 달려보자.
그 무성했던 잎사귀는 어디로 갔는고.
가지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겨우내 움츠려 있다가
다시 새순이 솟아나리라.
죽어있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잠들어 있는 거다.
아직도 어둡다.
7시를 넘겨도 어둑하다.
이 와중에도 단풍잎을 뽐내는 자태!
대견하다.
단풍잎까지는 아니지만 이파리들이
남아있어서 기특하다.
다 다르다.
나무도 이런데 사람은 어떠랴.
계단 오르기로 마무리
오늘 운동 클리어.
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100일 달리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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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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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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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쓰는 아이들
저자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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