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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빅 Oct 24. 2016

화면을 구부리면 악기가 된다? 플렉서블 스마트폰

와미폰 프로토타입

구부러지고 유연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관한 것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도전입니다. LG와 삼성은 이러한 기술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 꽤 오랫동안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샤오미가 구부러지는 스마트폰 스크린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상 악기

캐나다의 퀸스 대학교의 휴먼 미디어 연구소는 구부러지는 스크린 기술이 현재 존재하는 방식에 혁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구부러지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가상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와미폰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앱 형태의 악기가 존재해 왔지만 와미폰은 사용자들이 디바이스를 구부릴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여러가지 가상 악기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플렉서블 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화면을 구부리고 눌러서 사운드 조작

디스플레이는 1920 X 1080 해상도의 플렉서블 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이며, 기능의 핵심은 스크린을 눌렀을 때에 사운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와미폰의 이러한 기능은 휴대폰이 켜져 있는 동안 컴퓨터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와 동기화 연결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와미폰이 구부러졌을 때 사용자들은 사운드를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프로젝트의 연구원 Vertegaal 박사는 와미폰이 구부림을 통해서 음의 높낮이를 변화 시킬 수 있으며, 음악가들이 감정을 제어하는 데에 주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 단계의 와미폰
출시 여부는 미정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인 와미폰이 실제의 제품으로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만약 출시 된다고 한다면 틈새 시장을 노릴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겠죠. 구부러지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출시된다면 도입 가능한 흥미로운 기능이기도 합니다. (관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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