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행사에 6년째 다니고 있는 콘텐츠 마케터입니다. 기획팀으로 입사했지만 디자인 툴을 다룰 줄 알아 SNS 관련 업무를 하다 콘텐츠팀에서 팀원 없이 팀장으로 근무 중이에요. 제가 하는 일은 SNS 채널 운영, 광고 집행, 신문 광고, 영상·디자인물 제작 및 제안서 작성하는 일과 광고주 대응 등이에요.
헤드헌터나 주변 지인들 말로는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을 받으면서 업무는 과중하다고 말해요. 다들 이렇게 일하고 계신가요? 보통 이러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이직하려도 해도 연봉 인상률이 15% 정도일 텐데... 고민이 많네요.
□ 중소기업 대행사들은 대부분 한 명이 여러 가지 일을 해주기를 원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급여 대비 일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업무 조정이나 채용을 요청해보세요. 요청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만약 그래도 개선이 안 된다면 그때부터 이직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개선이 안 되는 곳에 오래 있으면 몸만 망가지게 됩니다.
□ 너무 업무가 많아 업무의 경계가 없어 보입니다. 위에서 업무를 주면 다 받지 말고 못하는 일은 못한다고 딱 잘라서 말씀하셔야 합니다.
□ 일의 양과 종류가 아니라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는 지를 한번 고민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본인의 업무가 과하고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글 쓰신 분과 대표님 간의 확실한 협상이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일시적인 요구가 아닌 각 잡고 제대로된 협상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단순한 요구나 징징거림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태도로는 인간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발행일 : 2021. 0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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