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업 직무" 관련 "취미,특기"

“이메일로 세계를 잇는 소식통”

 외국 친구들과 이메일을 주고받는 일이 취미입니다. 학창시절 저는 여러 외국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아느냐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글로벌 인맥을 만들 수 있었던 계기는 워크 캠프 덕분입니다. 2주간 몽골에서 봉사하며 전 세계에서 모인 14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매일 저녁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만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연락을 꾸준하게 주고받으며 인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후에도 국제 시장에 대한 넓은 견문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실시한 내용>

 자기소개서에 취미, 특기를 작성할 때에는 좋아하는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잘하고 즐겨 하는 활동이 입사 후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하여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이 이메일을 보내는 취미는 인사팀과 큰 연관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워크 캠프 경험을 통해 다양한 인맥을 쌓고 이메일을 통해 이 인맥을 유지하는 모습은 지원자가 가진 사람에 대한 애정과 의사소통 능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취미란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즐기기 위해 하는 일, 특기는 남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기술이나 기능을 의미한다. 취미와 특기는 지원자의 평소 생활방식이나 성격을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을 강조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홍보직 지원자의 경우 SNS 관리, 식품회사 지원자는 요리와 같이 지원하는 직무, 회사와 연관되는 취미, 특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너무 뻔한 취미나 특기를 갖고 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독서라는 취미를 이야기할 때, 이를 갖게 된 배경 및 경험 즉, 왜 그것을 좋아하고 잘하게 되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력서에 기재할 때에는 설명을 덧붙일 수 없는 만큼 독서라는 단순한 기입보다는 ‘00작가의 소설 읽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작성한다면 눈길을 끄는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