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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원 Dec 14. 2018

취업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될 일도 안 된다. 걱정대신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학점, 어학 성적, 자격증, 해외 연수 등의 스펙만 쌓는다고 해서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는 시대는 지났다. 꿈과 희망이 담겨 있는 취업 준비가 필요하다. 꿈과 희망이 있는 취준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읽다보면 나도 열정과 패기로 무장되는 느낌이다. 

 취준생들이여, 꿈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 했던 실수담도 좋다. 실수를 통해 배웠던 점과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표현해 보자. 하지만, 단지 이야기 하는 수준으로 끝나면 절대 안 된다. 경험의 나열이 아닌 핵심 경험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춰 직무역량을 강조해야 한다. 그래야 꿈이 디자인 된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다. 

 면접 클리닉을 진행할 때마다 취준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통해 그들의 성향을 유추해 본다. 언어는 사상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이고 신뢰가 가는 단어를 사용하는 취준생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단어를 쓰는 취준생도 있었다. 후자의 경우에는 그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 결과, 부정적이고 어두운 이미지의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취준생들 대부분은 꿈이 없거나 안정된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꿈이 있는 취준생들은 미래, 도전, 낙관, 긍정, 변화, 모험, 혁신, 성과, 실행 등의 단어를 언급하며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었다. 

 꿈과 연결된 취업 준비를 하자. 자신만의 취업 전략을 만들 수 있는데도, 무작정 남들을 따라하다 보면 자신과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아닌, 합격 자체에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럼 뻔한 자기소개서가 나온다. 자신만의 색깔로 자기소개서를 써 보자. 사소한 경험이라도 모두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나는 믿는다. 여러분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또 하나의 꿈이 되리라! 

 꿈꾸지 말고 현실을 그냥 인정하라는 독설이 난무하는 취업 시장에서 꿈은 항아리에 물붓기와 같다. 취준생들마다 보이지 않는 ‘꿈 항아리’를 갖고 있는데, 이 항아리에 물을 채워 넘치게 해야 취업을 할 수 있다. 취준생들의 ‘꿈 항아리’는 미생과 같아서 모두 작은 틈들이 있다. 그래서 물을 채우는 작업을 게을리 하거나 늦추면 어느새 그 항아리는 텅텅 비게 된다. 다시 채우려고 하면 게을리 한 시간보다 몇 배 더 시간이 더 걸린다. 근데 항아리에 물이 넘치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쉽다. 조금씩 물을 부으면 부을 때마다 넘치게 된다. 이 원리에 의해 필기시험을 한 번 통과한 취준생들은 쉽게 필기시험을 계속 통과하게 된다. 

 취업 시장이 어렵다보니 ‘꿈“과 ’직업‘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꿈과 직업은 다르다. 은행에 입사했다고 내 인생의 꿈이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직업은 꿈일 이루기 위한 작은 요소일 뿐이다. 취업 시장에 찌들더라도 청춘들이 자신의 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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