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ches
“Home to the infamous witch trials, Salem leans into its creepy heritage with museums, tours, and various haunted attractions to attract fans of horror and history alike”
유타로 이사 간 친구가 시댁에 있어 반갑게 잘 만나고 보스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Salem을 들렸다.. 미을 사람들이 서로 마녀라며 손가락질을 하다가 참담히 사형을 당해 얼딸결에 죽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인데 역사치고는 활기찬 도시이다. 우리 집은 핼러윈을 뮤지 좋아하는데 왜 여기를 데리고 올 생각을 안 했는지 애들 생각이 많이 난다.
맛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방금 항구에 도착한 해적 같은 아저씨가 검은 고양이를 두르고 유유히 걸어가신다. 뒷모습도 멋진데! 사진 하나 부탁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고양이의 짙은 올리브색의 초록눈빛울 빤히 쳐다보면 왠지 주문이나 마법에 걸릴 것 같다.
참 잘생기고 이가 유달리 하얗고 웃음이 멋진 신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