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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공 경보 싸이렌 소리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지침

by 아이시레인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에 별일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문자를 확인하고 나니 짧은 시간 동안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 순간에도 회사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해야 하는 내 꼴이 참 우습더라.

전쟁 불안 속에서도 먹고 살 걱정이란... 참..

우리 아파트는 종종 화재 경보가 울리기도 하는데 이런 순간마다 '아이들끼리만 있을 때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요즘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미리 교육을 해서인지 다행히도 어른인 나보다 훨씬 더 잘 대처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다.

오발송 문자를 받고 출근하던 아침.

어제와 다르지 않는 이 길, 변함없는 일상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문득, 우리는 갑작스런 재난에 대처할 능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재난이란 것은 예고가 없으니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을 해보았다.

(구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사이렌 소리에 따라 행동 지침도 달라진다고?


오늘 있었던 민방공 경보 체제는 적의 공격이 있거나 예상될 때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때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따라 행동 지침도 달라진다.

▶ 경계경보 : 공격이 예상될 때는 사이렌이 1분 동안 평탄음(-------)을 울리고, 즉시 대피 준비를 해야 한다. 이때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한다.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음성 방송으로 경계경보를 알리고 즉시 대피를 준비한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한다. (현재 사이렌에서 음성방송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2024년 4월 기준 확인)​


▶ 공습경보 :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진행중이면 사이렌으로 1분 동안 파상음(~~~~~)을 울리고, 대피소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한다.

▶ 화생방경보 : 화생방 공격이 예상될 때 라디오 · TV · 확성기 등으로 경보 방송을 알림.

방독면, 마스크, 손수건 등으로 호흡기와 몸을 감싸고 보호한다.


민방공, 공습, 화생방 경보시 국민행동요령 요약


▶ 공습경보 발령 시 지하 대피 시설로 이동한다.

▶ 화생방경보 발령 시 방독면, 보호의를 착용. 없다면 대체품으로 호흡기와 몸을 보호, 음식은 뚜껑을 잘 닫는다.

▶ 핵·방사능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는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 대피하지 못했을 경우 핵폭발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엎드려 양손으로 눈·귀를 막고 입은 벌리고 배는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여 신체를 보호한다.

▶ 화학무기 피해 때는 지하시설이 아닌 고지대 고층건물로 대피하고 실내 대피 시 외부 오염된 공기 차단한다.

▶ 밤에는 불을 끄고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한다.

▶ 화재 위험이 있는 것들은 옮기거나 차단한다.

▶ 차량 운행 시 가까운 빈터나 도로 오른쪽에 세우고 하차하여 대피한다.

▶ 즉시 TV,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정부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대피소 찾는 방법과 국민 행동 요령


국민재난안전포털 및 안전 디딤돌 앱을 이용하면 근처 가까운 대피소를 검색해 볼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자.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 가면 재난에 대비한 모든 행동 지침 요령이 정리되어 있다.

참고 - 국민재난안전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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