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초등시기에 공부 스케줄을 짤 때 국어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한글은 듣고 읽고 말하고 쓸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다른 과목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래서 수학과 영어 선행에 올인을 하죠.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가 발목을 잡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국어 때문에 수학 문제를 못 풀고.
국어 때문에 영어실력이 오르지 않고
국어 때문에 전 과목이 힘들어집니다.
어쩔 수 없이 공부를 못하게 되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언어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네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구나
이 모든 게 언어능력을 물려주지 못한 내 잘못이었다니.."
저는 주변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서 언어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림을 잘 그리고, 누군가는 운동을 잘하고, 누군가는 노래를 잘하듯.
이 언어감도 재능인 것이죠.
이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를 잘하게 될 확률은 높아집니다.
이런 아이들은 글을 읽을 때 내용이 이해가 잘되고, 이해가 잘 되니까 재미있고, 재미있으니까 잘하게 되는 이런 단계를 거칩니다.
반면, 이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글을 봐도 이해가 안 되고, 이해가 안 되니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 안 하게 돼서 더 못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언어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재능이 없으니 공부를 포기해야 할까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