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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용훈 Jan 08. 2020

DID는 토큰이코노미, ID공유플랫폼, UX혁신의 결합

IDall ADID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적용되고 사용자의 경험을 혁신하는 사례가 크게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이 업계의 가장 큰 숙제이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적용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 대안 화폐로서의 역할

2. 대안 화폐를 이용한 국가간 경계 초월

3. 데이터 공유플랫폼으로서의 역할

4. 새로운 서비스로 UX혁신


1은 비트코인이 이미 증명하였다. 블록체인의 적용 사례를 찾는 다는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 이미 엄청난 경제규모와 사람들에게 대안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용하고 있다. 다만 화폐의 기능 중 가치 저장의 수단에 가깝다,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비트가 급상승하고 있다.


2의 경우는 비트가 화폐의 지불수단 기능을 충분히 만족하지 못함에 따라 토큰을 이용한 시도가 많이 있다. 그러나 토큰 역시 월렛을 이용하여야하므로 아직은 UX의 허들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비즈니스 메커니즘이 토큰의 선순환을 유도하지 못함에 따라 많은 토큰 이코노미 프로젝트가 바닥에 내려앉은 현실이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가치를 생산하고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토큰을 공급함에 따라 토큰의 실질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당연한 귀결이다.


3의 경우는 물류시스템 부터 차근차근 기반을 닦고 있는 분야이다. 이 분야는 시간이 걸리겠으나 성공하리라 본다. 왜냐하면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많은 시장 참여자간에 지속적으로 증폭되는 반면 폐쇄적인 기업간 동맹 구조로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데이터에 대한 신뢰의 문제 또한 공유 플랫폼에 큰 장애요소이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데이터에 대한 신뢰 상승과 공유 비용이 절감 및 네트워크의 신속한 확장은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므로 참여하지 않는 자에게는 시장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4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DID가 해당될 수 있겠다.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을 하거나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통제하고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결정할 권리를 보장하거나 각종 증명서를 간편하게 제출하는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다.

매우 좋은 취지의 구상이라하겠다. 그런데 핵심 성공요소를 간과하고 있어 아쉽다.


DID의 취지는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경험을 정말 고민한 것인가에 대해 되 묻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소셜로그인이 간편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ID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명분으로서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주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 두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첫째, DID는 소셜로그인 보다 간편한가?

둘때, 자기정보 주권이 실효성이 있을까?


현재 월렛의 구조에서는 첫째 질문에 백전백패이다. 금융기관이나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의 요구에 100% 동의할 수 밖에 없으므로 자기정보 주권은 실익보다 불편함만 가중될 뿐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DID에 대한 시도들이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거나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DID는 ID서비스라는 근본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ID는 결국 인증과 떼어내서 생각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증은 간과하고 ID이야기만하고 있는 태생부터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것은 탈중앙화에 목덜미가 잡혀서 찍 소리도 못하는 형국이나 다름없다. 사용자 경험은 그런식으로 혁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둘째, 기획도 덜 된 것을 가지고 시장 점유율 경쟁부터하고 있다. 섣부른 김칫국이라하겠다. 기존의 뱅크사인이나 체인아이디 서비스와 하나도 다르지 않은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면 그 결말은 뻔하지 않은가? 아니 자기정보 주권이라는 추가 기능이 오히려 사용자의 편의성을 해칠 수도 있다. 이쯤되면 결말은 뻔하다 하겠다.


세상은 오래전부터 하나의 ID로 뭐던 다 이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에 대한 의문과 기대를 늘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Digital ID에 대한 수요가 명쾌하다고 할 수 있으며 기회는 늘 존재한다고 말 할 수있다.

블록체인은 ID 공유 플랫폼으로서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중앙화된 빅브라더의 서버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즉 위의 3번과 4번의 결합을 통하여 DID가 구성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ID만이 아니라 인증체계를 접목하게되면 사용자 경험을 궁극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본다. 2번 항의 토큰까지 결합한다면 더욱 유용할 것이다.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욱 다양한 헤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IDall의 ADID 모델이다. 이러한 바람직한 DID는 천천히 생겨나고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즉 진정한 승자는 김칫국을 마시는 자가 아니라 김치를 담그는 자가 될 것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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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CON is the truelys perfect #passwordless authentication technology.



PASSCON Blue Paper

https://brunch.co.kr/magazine/passcon

IDall White Paper

https://brunch.co.kr/magazine/id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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