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사과가 떨어지는 테이블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 디자인 아이디어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공기나 지구의 움직임 등과 같은 자연현상들이죠. 일본 디자이너 Makoto Tojiki는 테이블에 이런 현상을 담았습니다.
흰색의 깔끔한 테이블입니다. 그런데 정중앙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그 안에 빨간 사과 하나를 놓았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뉴턴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뉴턴은 사과가 수직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왜'라는 질문을 던졌고 결국 중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Makoto Tojiki는 사과가 떨어져 마치 테이블 중앙이 출렁이는 듯한 이미지를 디자인하여 중력과 같은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뉴턴은 정말 우연히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까요? 사과를 본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왜 다른 사람은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뉴턴의 발견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는 항상 연구에 몰두하고 고민에 쌓여 있었고, 사과는 그가 축적한 지식과 경험 속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끄집어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사과를 보고 던진 '왜'라는 질문이 실 끄트머리를 낚아채는 바늘이었습니다.
디자이너 Makoto Tojiki도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깊숙이 찾았을 것입니다. 그 방법을 해결할 뉴턴의 사과와 같은 계기가 있었을 것이고 결국 중력을 표현한 멋진 테이블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앞에서도 언제 사과가 떨어질지 모릅니다.
사과를 보고 질문을 던질 준비가 되셨나요?
출처 : http://www.makototojiki.com/newto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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