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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Aug 24. 2017

올빼미 와인 박스의 변신

자연을 생각하는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투갈의 와이너리 바인야드 Companhia das Lezírias의 'Tyto Alba'라는 와인 컬렉션입니다. 'Tyto Alba'는 원숭이 올빼미로 바인야드에 살고 있는 이 올빼미를 기리는 의미에서 와인의 브랜드로 붙여졌습니다. 브랜드와 어울리도록 올빼미의 눈을 이미지화하여 와인 라벨을 디자인했습니다.

  와인을 포장하는 박스에 둥근 구멍이 나있습니다. 와인을 박스에 담으면 구멍을 통해 올빼미의 눈이 보입니다. 마치 상자 안에 올빼미가 숨어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럼 구멍 아래 삐죽 나온 나뭇가지는 무엇일까요?

  와인 상자는 올빼미의 집이 됩니다. 박스 뒤에는 나무에 걸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을 뚫었고 박스 안에는 푹신한 잔가지까지 넣었습니다. Companhia das Lezírias 포도원은 자연보호의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농장을 구성하는 모든 동식물을 지키고 보호하여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사명감입니다. 그 마음을 와인 브랜드와 패키지에 담은 것입니다. 재활용과 자연보호의 의미를 담은 와인 박스는 디자이너 Rita Rivotti의 아이디어입니다. 


출처 : http://ritarivotti.pt/en/work/tyto-alba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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