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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Dec 02. 2019

유화 물감이 아닌 색종이로 그린 그림

거리의 모습을 그린 풍경화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화려하면서도 풍부한 색상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오일 페인트로 그린 유화 작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그림은 물감이 아닌 색종이로 그린 것입니다. 다양한 컬러의 색종이를 잘게 찢어 붙이면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폴란드 아티스트 Albin Talik의 페이퍼 페인팅(paper painting) 프로젝트입니다. 그는 오로지 색종이와 풀만을 사용합니다. 수천 장의 색종이 조각들을 풀로 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믿기 힘든 작품을 그려냅니다. 유사한 컬러의 색종이를 불규칙적으로 배치하여 유화 물감의 터치감이 살아납니다. 종이가 아닌 진짜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70cm*100cm 정도 크기의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수천 장의 색종이를 일일이 손으로 붙이는 작업이니만큼 아티스트의 노력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유화로 착각될 만큼 아름다운 색종이 그림에서 아티스트의 대단한 열정과 실력이 느껴집니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albintalikart/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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