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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Mar 16. 2020

행운의 포천 쿠키가 아닌 불행의 미스포춘 쿠키

포춘 쿠키(Fortune Cookie)는 운세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는 바삭한 과자입니다. 주로 미국에 있는 식당에서 디저트로 사용됩니다. 좋은 내용의 글이 적혀있기 때문에 기대의 마음을 갖고 과자를 열어 보게 됩니다. 영국의 어느 레스토랑에서도 포춘 쿠키를 고객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런데 쿠키를 열어본 손님들이 모두 깜짝 놀랍니다.

영국에는 끼니를 걱정하는 1,430만 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4천 명의 사람들이 오늘 저녁 식탁에 올릴 음식을 구하고 있습니다.


빈곤과 소외를 해결하고자 결성된 비영리단체 Trussell Trust는 영국 전역에 400여 개의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Trussell Trust가 제작한 '불행의 미스포춘 쿠키(Misfortune Cookie)'입니다. 이 포춘 쿠키 속에는 행운의 메시지가 아닌 굶주린 사람들의 실상이 적혀있습니다. 푸드뱅크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제휴 식당들과 협업으로 '불행의 미스포춘 쿠키'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쿠키를 열어보고 어떤 마음이 들까요?


출처 : https://www.adsoftheworld.com/media/direct/the_trussell_trust_misfortune_cookies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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