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듯 보이는 오래된 풍경화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로봇도 있습니다. 공상과학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첫 개봉이 1977년이니 그 이후에 그린 그림일까요? 아니면 스타워즈 영화 홍보를 위한 것일까요?
미국에서 Arrowhead Vintage & Goods를 운영하는 데이브의 작품들입니다. 그가 그림 전체를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오래된 그림 속에 스타워즈 장면을 추가한 것입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빈티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벼룩시장 등을 통해 옛날 그림도 많이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그림들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데이브는 팔리지 않는 그림을 버리는 것보다는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풍경화에 새로운 이야기를 담는 아이디어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워즈 영화나 현대의 다른 캐릭터들을 그림 속에 절묘하게 그려 넣어 마치 원래 그림처럼 보이는 리메이크 작업을 했습니다.
풍경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와 구도, 배열을 분석하고 컬러 톤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무척 어려운 작업이라고 합니다. 데이브는 옛날 그림을 구하기 위해 이제는 발품을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소장한 그림들을 가져다준다고 하네요. 데이브가 리메이크한 작품은 자신의 빈티지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5달러, 2만 원이 안됩니다.
<아이디어 플러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arrowheadcanton/
생각전구 : https://blog.naver.com/coolsa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