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직한 카세트 플레이어를 어깨에 들고 가는 남성. 요즘 보기 힘든 장면이기에 눈길이 갑니다. 하지만...
카세트 플레이어나 아기가 아닙니다. 바로 두루마리 화장지! ^^ 화장지 비닐 포장에 색다른 디자인을 한 것이죠. 일본 드러그 스토어 Matsukiyo(마츠키요)의 아이디어입니다.
일본인들은 두루마리 휴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부끄러워한다고 하네요. 고객의 마음을 알고 있는 마츠키요는 자신 있게 들고 갈 수 있는 묘안을 떠올리게 됩니다. 패키지 디자인을 이용해 휴지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죠. 결국 아기, 복근, 카세트 플레이어, 쇼핑백 등 4가지 종류의 휴지를 출시하게 됩니다.
결과는 인기 대폭발~ 일반적인 패키지처럼 상품의 특징이나 길이, 개수 등의 정보는 없지만 왠지 들어보고 싶은 두루마리 휴지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이 있었습니다. 마츠키요 드러그 스토어의 아이디어는 2017년과 2018년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인정을 받았습니다.
"생활을 즐겁게!" -Matsukiyo
<아이디어 플러스>
생각전구 https://blog.naver.com/coolsa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