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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Oct 16. 2017

망가진 표정의 여행사진으로 유명해진 인스타그래머

그녀가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찍는 이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며 공감을 얻고, 여행의 멋진 장면과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아름답고도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당연하겠죠. 너무 예쁘면 유명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사는 21살의 Michelle Liu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은 전혀 예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엽기에 가깝습니다. 유명 여행지를 배경으로, 얼굴을 뒤로 젖히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사진을 찍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엽기적인 표정이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녀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은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겠다고 결심한 후 약 1년 전부터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얼굴을 뒤로 젖힌 표정의 소위 'chinfies' 사진들을 찍고 있습니다. 비록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이 우습거나 바보스럽게 보일지라도 현재 SNS를 통해 번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과장된 미의 기준이 반드시 아름다운 것은 아니라는 의미를 풍경과 표정으로 만들어낸 사진을 통해 전달합니다.
  Michelle Liu의 생각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으며, 함께 같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었습니다.


출처 : http://designtaxi.com/news/396296/Chinning-The-Hilarious-Instagram-Pose-Fighting-Perfect-Social-Media-Photos/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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