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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Nov 13. 2017

어색하지만 편안한 눈 베개

  현대인들은 늘 피곤합니다.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고 복잡한 출퇴근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도시인은 평균 6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출퇴근에 1시간 정도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80%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좋겠죠.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바나나(Studio Banana)'의 'OSTRICH PILLOW LOOP'라는 눈 베개입니다. 일종의 안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언뜻 보아서는 눈 베개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긴 목도리처럼 생겼습니다. 이것을 눈에 엑스(X) 자로 감고 단추를 채우면 됩니다. 쿠션이 있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이기 때문에 눈에 밀착되어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머리를 벽에 기대거나 바닥에 대도 쿠션감에 의해 불편함을 덜 느끼게 됩니다.

  'OSTRICH PILLOW'는 독특한 디자인의 눈 베개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외계인을 연상하게 하는 탈(?) 모양의 베개입니다. 안대를 뛰어넘어 휴대용 베개로 진화한 형태인데 특이한 생김새만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변의 불편한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전작의 단점이었다면 'OSTRICH PILLOW LOOP'는 세련된 스타일을 뽐냅니다. 눈 베개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도리나 스카프처럼 목에 걸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눈 베개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착각할 만큼 멋진 연출이 가능합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한 아이디어의 'OSTRICH PILLOW LOOP'는 내년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studio-banana/ostrichpillow-loop-the-ultimate-eye-pillow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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