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는 특별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콜로라도 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CDOT)에서 주최한 <Seat Belt Schooled>라는 대회입니다. 우선 CDOT는 8,000개의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하여 개학을 맞은 덴버 지역 30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배포했습니다. 방향제 한쪽 면에는 대회 스냅챗으로 연결된 스냅코드가 들어있고, 다른 면에는 대회 참가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대회 규칙은 간단합니다. 자동차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을 촬영하여 스냅챗에 올리고 1주일의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노출횟수를 기록한 학교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CDOT에서 이런 대회를 개최한 목적은 분명합니다. 안전벨트 착용이 자동차 사고에서 생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운전자나 탑승자 모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 틴에이저들의 안전벨트 착용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스냅챗 SNS 매체를 활용하여 이색적인 대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고등학교 대항이기 때문에 학교별 경쟁도 무척 치열했습니다. 결국 우승은 George Washington High School에게 돌아갔습니다.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George Washington High School에게는 '황금색 안전 벨트'가 수여되었습니다. ^^
안전운전과 안전벨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s://www.codot.gov/safety/colorado-teen-drivers/seat-belt-scho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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