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H. 레이놀즈 글/그림, 김지은 옮김, 웅진주니어, 2021
나는 사대주의자다.
그냥 그러고 싶다.
사회주의니 민주주의니 마르크스가 어떻고 링컨이 뭐라든 개나 줘라.
나는 사대주의자다.
이 그림책의 내용은 빤하다.
'넌 할 수 있어.'
그래서 너답게 시작하라고 뻔뻔하게 계속 강조한다.
다 읽고 나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하고 싶은 생각마저 드는데.
책 속 아이의 피부 색깔이 검다.
흰 아이도 있고, 노란 아이도 있다.
그래, 네가 누구이든 피부색이 뭐든
"시작해 봐! 너답게"
시작해 봐.
너 자신이 되어 봐.
최고의 모습이 되어 봐.
하루하루는
네가 더욱 너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야!
- 피터 H. 레이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