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설 연휴 뒤라서 혹시나 싶어 비워두었던 금요일인데, 갑자기 짝꿍회사에서 쉬라고 해주셔서 멀고 먼 부산이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급 떠나게 된 가족여행입니다.
대체공휴일까지 9일을 연달아 쉬는 사람들이 많은 연휴라 미리 계획하지 않고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여행 내내 충분히 즐거웠고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보내려고 애썼던 며칠입니다.
아이들과 검색창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서 코스도 고민해 보고 예약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설레고 뿌듯했어요.
혹시나 싶어 가져갔던 노트북도 켜지 않고, 책도 한 권 들고 가지 않은 여행은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걸려오는 업무전화를 받아야 했지만,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가득 느꼈답니다.
돌아보면 작년에 여러 번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것도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친구들과 여행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예약을 해서 떠나기도 했고, 특가세일에 혹 해서 떠나기도 했거든요.
이번 가족여행의 시작은 맘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한 해운대빛축제 사진에 혹했기 때문이랍니다 ㅎㅎ
시간이 없어서도 돈이 없어서도 아니라는 걸 알면서 왜 자꾸 망설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단 여행만이 아니라 계속 고민하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느라 실행을 못하고 망설이지 않도록 올해부터는 좀 더 용기를 내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캐리어 가득 들어있는 빨래를 돌려놓고, 밀린 메일에 답장을 쓰고, 좋은 글귀를 쓰고 있으니 일상으로 돌아왔구나 실감이 나네요.
어제 이 시간에는 바닷가에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집 근처공원을 걷고 돌아오며 아파트숲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뭔가 묘하네요.
일상도 여행처럼 매일매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다음번 여행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여행 가서 잘 먹고 잘 놀며 잘 쉬었으니 충전된 에너지로 활기차게 2월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1일입니다.
이상하게 월요일이나 1일에는 의미를 담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시작해 보기에 좋은 날이라서일까요 ^^?
2박 3일의 가족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의 여운이 남아 아쉽기도 하지만 그 어느 1일보다도 용기 가득한 마음으로 한 달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오늘을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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