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진 어머니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by
지구 사는 까만별
Apr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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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그늘을 살고
누구는 한낮을 사는데
같은 수직선 아래서
같은 방향으로 늙어간다.
언젠가
끝이 있다는 말에
그늘과 스포트라이트 모두
공허를 느끼는 게
인류의 유일한 공통점.
거꾸로 가는
그대의 찰나를 찍었다
그대의
어둠이 있었기에
빛을 찍을 수 있었다
나는
그대에게
영원한 잔상이고 싶다
거꾸로 가는
그대가
내게 영원히 남아버린 것처럼
.
https://youtu.be/QqU2Bo9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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