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ersion, Car accident, Beach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다. 결국 중간에 검수자가 바뀌었고, 새로운 검수자님께 서비스를 받았는데 이것도 100% 만족스럽진 않아 결국 내가 다시 작업해야 했다.
실패.. 일주일에 2번..
실패.. 일주일에 3번..
- 협업 작업 완료.
- CV/CL 보내기 완료.
- 유기견 쉼터 봉사 완료.
- 그레이스 언니 만나기 완료.
Productivity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오히려 더 바빴던) 한 주. 오랜만에 집중해서 작업을 했더니 스트레스가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몰입에서 오는 쾌감을 오랜만에 느낀 것 같다. 몰입을 하며 나의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내는 것을 내가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도록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motion
다비의 입양 홍보 글을 여기저기 올렸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아직 조회 수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연락이 오질 않는다. 이렇게 하다가 언제 좋은 주인 찾을 수 있을까 싶어 다비를 보면 자꾸 한숨이 나온다. 다비는 속도 모르고 잘만 잔다. 홍보 전략을 바꿔야 하나 싶다.
Describe the week in 3 words
Immersion, Car accident, Beach
This weeks highs / good / happy / proud moments
협업 작업이 끝나고 다비와 함께 바닷가에 갔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래 해변을 뛰어다니는 다비를 보는 마음이란 행복에 가까웠던 것 같다. 다비는 바닷물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찰박 찰박 잘도 뛰어다녔다. 물웅덩이에도 거침없이 발을 담그는 것을 보면 물이 무섭지 않은가 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비와 함께 수영을 하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This weeks lows / frustrations / challenges / struggles
유기견 쉼터에 갔다 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큰 사고는 아니었고, 뒤차가 내 차를 꿍하고 박았는데 새해 정초부터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얼마나 좋은 한 해가 되려고 이러나 하는 밑도 끝도 없는 나의 긍정마인드에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멀쩡하던 도어록이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산책을 갔다 온 다비와 함께 지갑도 뭣도 없이 집 밖에서 30분 방치되는 일이 있었다. 다이내믹한 나의 설 연휴, 정말 챌린징 했다.
What I learnt this week
Fake it until make it. 이번 주에도 Clubhouse를 틈틈이 열심히 했는데 세상은 넓고 선생님들은 많다.. 짱 멋지고 짱 센 UX writer가 아직 되진 못했으니 될 때까지는 그런 척이라도 하자 하는 마음으로 브런치를 시작했는데 마침 내 심정을 꼭 이야기 해준 한 현인 분의 말씀을 Clubhouse에서 듣고 물개 박수를 쳤다는 이야기.. Clubhouse에는 물개 박수 치기 기능이 추가되어야 한다.
Who / What I'm grateful for
설 연휴를 혼자 보낸다고 하니 떡국을 손수 끓여주신 주인집 할머니. 원래는 아침 일찍 떡국을 같이 먹기로 했었는데 협업 작업하느라 바빠서 오후에 가도 되냐고 여쭈니 쿨하게 떡국만 우리 집으로 보내주심 ㅋㅋ 좋은 집주인 분 만나서 너무 좋고 든든하다.
What I'd like to improve on / what I hope for
이력서를 보낼 회사를 찾아보면서 브런치 글도 더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브런치를 통해 알게 된 멋진 분을 이번 주에 만나게 될 기회가 생겼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브런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양질의 글을 계속 써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