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얼마전 있었던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갤럭시S6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입니다. 이는 이미 수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폰6의 열풍,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가성비가 좋은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실적 향상을 위해서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A8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대응을 위해서 갤럭시A5와 갤럭시A7이라는 모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유니바디 형태의 메탈 디자인에 각각 48만 4천원, 58만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가 되어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디자인으로 갤럭시S5가 출시되었다면 삼성전자의 작년 실적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중저가 스마트폰이지만 메탈 소재를 선택했다는 점과 스펙 측면에서 쓸만한 스펙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갤럭시 A8는 이러한 특징에 갤럭시S6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미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으며, 중국에서는 예약 구매를 받고 있고 15일 런칭 행사, 17일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 GSM ARENA]
갤럭시 A8 스펙은 5.66인치 슈퍼 아몰레드 FHD 디스플레이, 1.5Ghz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프로세스, RAM 2GB, 메모리 32GB, 안드로이드 롤리팝, 1,600만 화소 카메라(전면 500만), 3,050mAh 배터리입니다.
\
디자인적인 특징은 5.94mm의 매우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5.66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갤럭시A7 형님 등으로 불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들과 다른 포지셔닝을 취하기 위해서 대화면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컬러는 골드, 화이트,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중국 시장 공략이 갤럭시 A의 가장 큰 임무이기 때문에 골드 컬러가 출시되는 것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출처 : PC Online]
벌써부터 중국 매체에서 리뷰가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역시 스펙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5.94mm의 얇은 두께의 메탈 유니바디, 갤럭시S6급의 카메라, 지문인식 등이 눈에 띄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변수는 역시 가격입니다. 현재 예상되는 가격은 50만원 중반에서 60만원선입니다. 최근 화웨이 아너7이니 메이쥬 MX5 등의 가격을 보면 40만원대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갤럭시 A8가 슬림한 두께 등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펙을 비교하면 RAM, 카메라 등에서 해당 단말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위 가격으로 경쟁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과연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가격을 선택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