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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퓨 Jul 28. 2015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초콜렛폰을 닮아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하반기도 갤럭시노트5, 아이폰6S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두 단말은 기존의 시리즈 단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디자인과 스펙 등을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베일에 쌓인 스마트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LG전자가 하반기 새롭게 출시 예정인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입니다. 오늘은 이 단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G4프로, G프로3 등의 네이밍을 이 단말이 붙이고 있지만 이 단말은 지난 MWC 2015에서 언급한 것처럼 LG전자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만큼 새로운 네이밍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라인업에 기존에 단종시킨 '프로'라는 네이밍을 사용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단말에 대한 정보는 정말 국한적입니다. 대화면이라는 점, 하반기에 슈퍼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등의 뉴스만 있을 뿐 아직 프로젝트명도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얼마전 LG전자에서 출원한 2.5D 라운드 글래스 또한 워치용인지 이 단말을 위한 상표인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몇가지 예상을 해볼 수는 있는데요. 상반기 퀄컴 스냅드래곤 810이 발열 등 부정적인 이슈를 양산했기 때문에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는 메탈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4GB RAM, 3,000mAh 이상 배터리, Q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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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만 이러한 스펙 등은 사실 그리 특별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스냅드래곤 820은 삼성전자에서 이미 출시한 14nm 공정 엑시노스와 큰 성능차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며, 다른 스펙들 또한 중국 제조사들이 곧 따라할 수 있는 스펙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더이상 스마트폰 시장이 스펙 중심으로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결국 차별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간 LG전자에서 출시한 스마트폰들을 보면 니치마켓용 몇몇 단말 외에는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치 마켓용 아카 역시 커버를 제외하면 유사 디자인) 후면키 적용, 라운드형 디자인 등 후면소재의 변화외에는 전면만 보면 g4를 g2나 g3로 잘못 알거나, g프로2로 인지하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디자인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바로 과거 CYON의 이미지를 바꾼 초콜렛폰처럼 말이죠. 당시 CYON 브랜드는 롤리팝 등으로 디자인 특화 단말은 있었지만 고급스러움이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런 시점에 등장한 초콜렛폰은 검은색에 레드 컬러의 LED 디자인으로 정말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초기 3개월만에 30만대 판매)




                    

이러한 디자인 우위 이미지는 초콜렛2로 연결된 후 프라다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프라다폰은 그 타켓이 한정적이기는 했지만 초기 물량 부족으로 뒷돈이 수십만이 형성되기도 했었습니다. 마케팅 또한 당시 김태희, 소녀시대를 모델로 활용해서 이슈가 되었으며, 프라다폰의 경우 현재는 외국인 모델의 활용이 일반회되었지만 당시에는 활용되지 않았던 외국인 모델 포스터를 활용해서 고급화를 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늦은 대응을 했던 LG전자를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하게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추후 G로 명칭변경) 또한 과거 초콜렛폰, 프라다폰의 디자인과 상당히 닮은 제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스마트폰인데요. 물론 이 단말은 당시 경쟁 우위의 스펙도 있었지만 결국 차별적인 디자인 덕분에 '스펙도 좋은데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인식을 형성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몇일전 폰아레나가 전한 소식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폰아레나는 LG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스펙인 스냅드래곤 820, 6인치 QHD 디스플레이, RAM 4GB, 2000만 화소 카메라라고 전했습니다. 위 컨셉 이미지는 tech radar의 컨센 디자인인데요. 위와 같이 완전히 변화한 디자인이라면 차별화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데요. 이 단말에게 필요한 것은 출시 시점(IFA 2015 등)이 아닌 스냅드래곤 820을 제대로 탑재해 완벽한 스펙을 갖추고, 여기에 그간 만나보지 못한 차별적인 디자인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제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처럼 디자인의 특화된 단말이 출시될지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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