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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퓨 Aug 09. 2015

스냅드래곤 820 11일 공개, 안드로이드폰 구원할까?


스냅드래곤 820 11일 공개, 안드로이드폰 구원할까?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다양한 스마트폰, OS 들이 공개되는 2015년 하반기 첫번째 발표는 다름이 아닌 퀄컴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0이 될 것 같습니다. 퀄컴 프로세서는 현재 삼성 등 일부 제조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제조사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성능이 매우 궁금한데요. 현재까지 전해진 스펙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냅드래곤 820이 더욱 관심을 받는 이유는 작년 공개된 스냅드래곤 810이 비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너무 큰 악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발열로 인해서 스펙에 스냅드래곤 810만 들어가도 구매 고려군 자체에 들어가지 않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다른 이유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LG전자 G4가 스냅드래곤 810이 아닌 808을 탑재해 갤럭시S6보다 스펙 열위를 보였으며, 스냅드래곤 810을 기반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중 히트 모델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퀄컴이 제대로된 14nm 공정 스냅드래곤 820을 출시할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14nm 공정의 모바일 프로세서는 삼성이 갤럭시S6에 적용한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존재한데요. 드디어 퀄컴에서도 14nm 공정으로 생산된 스냅드래곤 820을 출시해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중국 애널리스트가 웨이보에 노출한 자료를 보면 MSM8996으로 명시된 스냅드래곤 820은 14nm 공정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스냅드래곤 810에 비해서 35%의 성능 향상, 크라이오 아키텍처 적용, 그래픽 성능 40% 향상, 전력 효율 30%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력 효율이 증가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발열이 적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LPDDR4 메모리 지원, 초당 60 프레임 4K 영상 촬영 가능, DSP와 28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8월 11일 공개된다고 해도 패키지가 제조사에 전달되는 시간과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820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820 기반 스마트폰은 빨라도 올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하반기 초반으로 일정을 잡고 있는 원플러스2나 엑스페리아Z5 등은 스냅드래곤 810을 기반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과연 어떤 제조사의 어떤 단말이 820 최초 단말이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재미있는 점 중에 하나는 8월 13일 갤럭시노트5 언팩 전에 스냅드래곤 820을 공개한다는 점인데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냅드래곤 820을 몇일전 공개를 해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타제조사들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과 대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냅드래곤 810을 퀄컴은 물론이고 제조사에서 심각한 타격을 줬습니다. 현재 아이폰 독주 현상 역시 스냅드래곤 810 문제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한정된 부분 또한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번 스냅드래곤 820이 안드로이드폰들을 구원할지 아니면 다시금 발열 논란에 휩싸이게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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