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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퓨 Aug 13. 2015

아이폰6S, 갤럭시노트5 같은듯다른 중국시장 도전기


아이폰6S, 갤럭시노트5 같은듯다른 중국시장 도전기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격변하고 있는 2015년 스마트폰 시장, 하반기에는 삼성의 갤럭시노트5와 애플 아이폰6S가 출시 예정입니다. 최근 두 기업의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과연 두 기업의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단말들로 반전 가능성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먼저 두 기업의 주식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은 성과를 보이면서 최근 연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최근 중국 시장의 위환화 절상 등의 이슈가 반영되기도 했지만 IM(휴대폰/모바일) 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주가 역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시총 135조원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중국 위환화 절상의 영향이 반영되었지만 애널리스트들 또한 향후 애플의 주가를 그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두 기업 모두 주가가 하락했지만 그 이유는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하락 등 실적 부진이 이유이고요. 애플의 경우 아이폰6가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지금의 최고치라는 분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즉 전자는 안 팔려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고, 후자는 더 팔리겠어?라는 의미가 반영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제조사

 14년 2분기

15년 2분기

증감 

 삼성

24.8% 

21.7% 

-3.1% 

 애플

11.7% 

14.1%

2.4%

 화웨이

6.7% 

8.9% 

2.2% 

 샤오미

4.6%

 5.3%

 0.7%

 레노버

 5.2%

 4.8%

-0.4%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이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애플, 화웨이, 샤오미가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상승한 것에 비해서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조사

 M/S

 샤오미

18% 

 화웨이

16% 

 애플

12% 

 vivo

10% 

 삼성

9% 

 오포

8% 

 기타

27% 


[15년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 / 출처 : IHS Technology] 




                    

이러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변화의 원인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변화가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을 보면 샤오미, 화웨이, 애플, vivo, 삼성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 모두 순위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애플의 경우 항상 3분기 신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2분기에는 판매량이 감소되는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어 점유율 하락은 큰 이슈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S6엣지를 출시했지만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물론 눈여겨 봐야하는 부분은 글로벌 순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중국 제조사들이 선전입니다. 








[출처 : KBS 다큐] 


                    

이러한 점유율의 변화는 2013년 4분기와 2014년 4분기를 비교해도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3년 4분기 삼성-레노버-화웨이-애플-샤오미 순이었지만 2014년에는 샤오미-애플-화웨이-레노버-삼성 순으로 변화했습니다. 즉 현재 중국 시장은 샤오미/화웨이라는 중국 제조사와 애플이 대결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성공 비결은 과거에는 중저가 가격에 맞는 스펙의 단말들을 출시 했지만, 최근에는 애플/삼성 못지 않은 플래그쉽 스펙의 단말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시장도 빠르게 플래그쉽 스마트폰 시장으로 변화를 하고 있으며 두 제조사가 이러한 트랜드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죠. (화웨이 P8 출시 2개월만에 100만대 판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6S와 갤럭시노트5의 1차 목표는 역시 중국 시장입니다. 아이폰6S의 경우 로즈골드 컬러 추가, 포스터치 적용, RAM 향상 등을 통해서 다시금 아이폰6의 인기를 이어맞아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노트5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만들어내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폰6S는 아이폰6대비 업그레이드된 스펙으로 현재 대기 수요를 흡수해 다시금 성장을 하는 모습을, 갤럭시노트5는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오늘 밤 갤노트5가 이러한 가능성을 가진 모델인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팩 내용은 생중계를 본 후에 다시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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