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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S2 후기 직접 만나본 느낌은?

by 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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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S2 후기 직접 만나본 느낌은?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삼성의 첫번째 원형 스마트워치인 기어S2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9월 1일 제품의 디자인과 스펙을 이미 공개했지만 직접 만나본 느낌은 또 어떻게 달랐는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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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기어S2, 기어S2 3G, 기어S2 클래식 총 3가지 모델입니다. 본래 기어A, 기어W 등의 네이밍으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마케팅 등의 이유로 S2라는 네이밍을 사용했다는 후문입니다. IFA 2015 삼성전자 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단연 기어S2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트5 등이 선공개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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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스펙]

그런 디자인과 스펙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 모델인 기어S2입니다. 크기는 42.3 x 49.8 x 11.4mm 이며 47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어S2 3G 모델의 경우 43.9 x 55.2 x 13.7mm 51g) 저도 직접 착용해 봤는데요. 착용감은 상당히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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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다크 그레이(스트랩 블랙), 실버 (스트랩 화이트) 두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펙은 1.0Ghz 듀얼코어, WiFi/블루투스 4.1/NFC, 1.2 슈퍼아몰레드 360 x 360 해상도, 302ppi 디스플레이,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250mAh 배터리, 4GB 메모리, 512MB RAM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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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의 경우 일반적 사용 환경에서 2~3일 사용이라고 밝혔는데요. LG워치 어베인이 410mAh에 비해서 적은 배터리가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 실사용자분들이 리뷰를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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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어S2 클래식입니다. 39.9 x 43.6 x 11.4mm의 크기에 42g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버전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더욱 좋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차이는 톱니 형태의 디자인과 가죽 스트랩의 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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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을 비교한다면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포츠 버전의 손을 들러주고 싶고 착용감 측면에서는 클래식 버전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기어S2 클래식 버전은 보는이에 따라서는 약간 장난감 같은 느낌이라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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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기어S2의 특징 중에 하나는 원형의 베젤을 좌우로 돌려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베젤 UX입니다. 좌측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으로 돌리면 설정해 놓은 앱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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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는 느낌은 걱정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특히 반응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앱을 선택할때는 베젤을 돌려서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해당앱을 터치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터치를 통해서도 앱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베젤 UX를 통해서 이전 페이지, 이후 페이지로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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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안에서도 이 베젤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정보를 확인할때 오른쪽으로 돌리면 다음날, 왼쪽으로 돌리면 이전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 메뉴 등에서 다음 메뉴를 선택할 때도 사용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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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오른쪽에 두개의 버튼을 위치시켰습니다. 이 버튼을 통해서 back(뒤로), 시계 페이스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튼부의 디자인을 보면 삼성은 리얼워치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조합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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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기어S2 기본형과 클래식 스타일의 차이 중에 하나는 바로 스트랩입니다. 스포츠 버전의 경우 고무소재의 스트랩을 사용했으며, 일자형으로 펼치지지 않습니다. 스트랩은 애플워치처럼 버튼을 통해서 쉽게 분리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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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식 교체 방법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기어S2는 반드시 전용 스트랩을 사용해야 합니다. 전시장 한쪽에는 기어S2 스포츠 버전의 다양한 스트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실제 출시가 될때 스트랩의 추가/별도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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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버전은 일반적인 시계 스트랩 분리 방법과 유사한 방법을 통해서 스트랩의 교체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반드시 기어S2 버전이 스트랩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스트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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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기어S2는 타이젠 OS 기반의 웨어러블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탑재되어 있는 기능을 살펴보면 날씨, S보이스, 메시지, 캘린더, 설정, 나이키 러닝, S헬스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면에 심박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심박수 체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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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티머니 등의 사용 또한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MST 방식의 삼성페이를 지원하기 않기 때문에 삼성페이는 반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 알리페이 또한 사용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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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모델을 선택할 경도 스마트폰 연동 없이 독자적으로 전화 통화와 문자 전송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크기가 커지고, 두께 두꺼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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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페이스의 경우 시계 화면을 길게 눌러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시계 화면은 제품 디자인에 맞게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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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충전 방식은 보시는 것처럼 기본 제공되는 충전독을 통해서 무선 충전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자로 펴지는 기어S2 클래식의 경우 갤럭시S6 등의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현장 담당자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될 것 같은데... ^^ 배터리의 경우 최적화를 통해서 2~3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라고 하니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부분은 후기를 통해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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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S2 현장에서 본 느낌은?]

작년 IFA2014에서 기어S를 보고 그 크기와 넓은 스트랩에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이번 기어S2는 디자인, 착용감, UI 등에서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왜 진적 이렇게 만들지 못했냐는 평가가 있는 이유는 알겠더군요. 이제 남은 것은 가격일 것 같습니다. 과연 삼성전자가 어떤 가격을 책정할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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