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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퓨 May 30. 2018

드디어 국내 출시, MS 서피스북2 사용해보니

제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라는 제품을 처음 만난 것은 2013년이었습니다. 당시 국내 출시된 제품은 바로 서피스 RT 모델이었습니다. 이러한 MS가 2015년 10월 서피스북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스트리밍으로 해당 발표회를 보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MS가 성능 좋은 랩탑을 출시했구나 했는데 나중에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랫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10월에는 8세대 인텔 코어를 탑재하고, 13.5인치, 15인치 두가지 버전으로 나온 서피스북2 모델이 공개되었죠.


바로 이 모델이 이번에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상당히 궁금했던 제품인데요. 이 모델을 먼저 사용해보고 지난 24일 오후에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팬 파티에서 먼저 사용해본 느낌을 발표할 기회가 생겨서 해외 출시 버전으로 MS 서피스북2 제품을 먼저 만나봤습니다. 제가 만나본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담아봤으니 참고하세요.



저도 미국 출장을 가게 되면 MS 스토어에 방문을 해서 서피스북 제품을 만나보고는 했는데요. 드디어 이 제품이 국내 출시가 되어 반가웠습니다. 이제 스튜디오 제품만 출시되면 라인업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먼저 디자인은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연초에 출시된 서피스랩탑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상단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피스랩탑 힌지는 이 제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이나믹 풀크럼 힌지를 통해서 쉽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 힌지 부분을 통해서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분리가 되어서 아래서 보여드릴 4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 측면에서 보면 MS 서피스북2 13.5인치 i5 모델이 1.53kg, i7 모델이 1.64kg, 15인치 모델은 1.91kg으로 타 제품에 비해서는 약간 무게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외장그래픽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벼운 무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MS 서피스북2 모델의 특징 중에 하나는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세대 인텔 i5, i7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RAM 8~16GB, 저장공간 256, 512, 1TB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GTX 1050, 1060을 탑재한 라인업의 모델들은 다량을 사진의 한번에 편집하거나 4K 동영상을 편집하고 랜더링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최근 아주 쉽게 노트북 성능을 이야기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배틀그라운드가 가능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배틀그라운드 플레이를 해 봤는데요. 제가 발표를 위해서 사용힌 제품의 경우 GTX 1060이 탑재되어 있어 배틀그라운드 플레이가 무난하게 가능했고요. 1050의 경우에도 옵션만 최적화해준다면 충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다양한 Xbox 게임들도 플레이가 가능한데요. 기존 서피스 디바이스로는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았던 포르자 등의 고사양 Xbox 게임들도 서피스북2 모델에서는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능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배터리입니다. 서피스북2 공식 배터리 타임은 테스트 기준 17시간 동영상 감상 가능인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보는 동안 느낀 배터리는 물론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리질 수 있지만 하루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주로 글을 쓰는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키감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MS 서피스북2 제품의 키보드는 상당히 좋은 키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쓸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용하는 동안 이 제품으로 다양한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MS 서피스북2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느낌이 좋은 부분이 분리 버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분리 버튼을 누르면 분리 준비가 되고 키보드와 모니터 부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 4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게 되는 랩톱모드, 태블릿 부분을 분리해서 15인치 태블릿으로 사용하게 되는 태블릿 모드, 그리고 모니터 부분을 거꾸로 끼워서 영상 등을 감상할 때 사용하게 되는 뷰 모드 그리고 이 상태에서 눞여서 사용하게 되는 스튜디오 모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각 모드로 만다는 방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블릿 모드와 스튜디오 모드를 사용할 때는 서피스펜을 사용하기 좋은데요. 펜을 이용해서 그림, 손글씨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포토샵을 이용해서 사진 편집 작업을 할 때도 서피스펜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뷰 모드의 경우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유용했는데요. 또한 소수의 인원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서피스펜의 상단을 눌러주면 페이지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팅 등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드였습니다. 


이처럼 MS 서피스북2 모델은 4가지 모드와 좋은 성능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2in1 디바이스였습니다. 가격은 13.5인치 모델의 경우 194~375만원, 15인치 모델은 299~399만원이며, 28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 14일부터 하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위에서 제가 적은 내용들은 이번 MS 서피스 팬 파티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도 말씀드렸던 내용이기도 한데요. 많은 분들이 원하는 디바이스는 하나의 디바이스로 본인이 하고 싶은 작업을 어디서든 할 수 있는 One Device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MS 서피스북2 모델은 이러한 One Device가 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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