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은 최고의 사진! IPPAWARDS 수상작
2018 IPPAWARDS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가족들과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남는 것은 사진이라면서 다양한 사진을 남겼고, 저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분들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과연 작년에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은 어떤 사진이었을까요? 바로 오늘 새벽 2018년 iPhone Photography Awards (IPPAWARDS) 수상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iPhone Photography Awards (IPPAWARDS)는 작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2007년 창립되어 전 세계 140여 국의 아이폰 포토그래퍼들이 공모한 수천 장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수상자들은 심사위원들에 의해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선정되며, 올해의 포토그래퍼는 그 이후 수상하게 되는데요. 올해의 포토그래퍼 외 추상, 동물들, 건축물, 어린이, 풍경, 라이프스타일, 사람들, 인물사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수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11번째 수상작들이 오늘 새벽 공개된 것인데요.
올해의 포토그래퍼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Jashim Salam가 수상했습니다. 그는 난민들(Displaced)이라는 위 사진을 출품했는데요. 유키아 Tangkhali 난민 캠프 근방에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교육 영화를 보고 있는 로힝기야족 어린이들의 모습을 아이폰7 모델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인물의 섬세한 표현은 물론이고, 암부의 표현은 물론이고, 사람들 뒤 쪽에 있는 먼 곳까지 상당히 잘 표현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Jashim Salam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Pathshala, the South Asian institute of Photography and Media Academy에서 사진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사진을 촬영할지 궁금해서 저도 팔로우를 해 놨습니다.
올해의 포토그래퍼 1위 (Photographer of the Year First Place)는 스위스 포토그래퍼 Alexandre Weber가 출품한 ‘노란 바이아나와 파란색 (Baiana in yellow and blue)’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브라질의 살바로르 데 비아이 지역에서 트럭 뒤에 따라 운전을 하다가. 바이아나라는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이 휴식 시간 중 트럭을 바라보는 모습을 아이폰6S로 우연히 포착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색상의 대비가 절묘한 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Alexandre는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 47세의 인류학자인데요.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자신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곤 한다고 합니다.
올해의 포토그래퍼 2위는 Eye to eye라는 작품을 촬영한 중국의 Huapeng Zhao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중국 옌타이 산둥 지방에서 아이폰6로 촬영된 작품인데요. Huapeng가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소년이 잡은 고기를 눈앞에 갖다 댔다고 합니다. Huapeng는 중국 산둥성 출신의 다큐멘터리 및 풍경 사진작가로, 삶의 순간순간을 아이폰으로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함께 역동적인 모습이 담긴 위 사진은 올해의 포토그래퍼 3위를 수상한 미얀마의 Zarni Myo Win이 촬영한 ‘I want to play’라는 작품입니다. 한 쪽 다리를 잃은 소년이 친구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을 아이폰7 플러스 모델과 담은 사진인데요. 미얀마 출신의 여행사진 작가 Zarni가 이 소년의 마음에 잘 담은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2018 IPPAWARDS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각 분야별 수상작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아이폰으로 이러한 사진들을 남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언젠가는 이런 사진을 남길 수 있겠죠? 각 사진들을 보면서 사진에 대한 영감을 얻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