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Tech Trend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퓨 Jul 26. 2018

언브레이커블! 해머로도 안깨지는 스마트폰 패널 개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언브레이커블 스마트폰 패널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파손 중에 하나가 낙하 등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파손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터치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렵고, 수리 비용 또한 다른 파손들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은 강화유리 등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삼성 디스플레이가 금일 보도자료와 영상을 통해서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패널은 미 산업안전보건청 공인 시험기관인 UL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디스플레이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이번에 삼성 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용 패널이 어떤 제품인지 쉽게 아실 수 있는데요. 이 패널은 플렉시블 OLED 패널에 플라스틱 소재의 커버 윈도우를 부착한 형태이며, 기판과 윈도우 모두 깨지지 않는 패널로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3개의 패널이 등장하는데요.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지만 유리 소재의 윈도우를 부착해 충격을 받는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번에 개발한 패널의 경우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서 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는 이러한 패널을 해머(망치)로 내려쳐도 깨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미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에 맞춰 실시간 내구성 테스트에서 1.2미터 높이에서 26회 실시간 낙하 테스트에서 전면부, 측면부, 모서리 부분 모두 파손 없이 정상 작동했으며, -32도의 극한 저온과 71도의 고온 테스트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했다고 합니다. 또한 1.8미터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에서도 손상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플라스틱 윈도우이기 때문에 투과율이 걱정될 수 있는데요. 삼성 디스플레이는 유리와 흡사한 투과율을 가지고 있고 유리에 비해서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 디바이스에 적합하며, 앞으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PC 등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패널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제 상용화가 되기를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요. 삼성 디스플레이의 발표처럼 유리와 유사한 투과율을 보인다고 하면, 화질은 유지하면서 내구성은 강화되고, 무게는 감소된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패널을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은 어떤 모델이 될지도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