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가 볼테르(Voltaire)는 책 가치의 절반은 독자가 창조한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는 사람이 그 내용을 잘 기억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의미인데요. 그렇다면 책의 핵심 내용을 오랫동안 잘 기억해서 책의 가치를 100% 높이려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요?
이건 책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달한 이탈리아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결인데요. 우리 머릿속은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그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책을 펼쳐 읽기 보다는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한데요.
이때 책의 목차를 살펴보며 내용의 큰 틀을 먼저 이해하고요. 책을 읽는 목적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표시해 둡니다. 그렇게 하면 책을 읽는 동안 목적과 관련된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을 쉽게 구분할 수 있고요. 관련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 써서 읽게 돼, 그 내용들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Elliot Aronson)은 사람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더 쉽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경험과 연결할 수 있거나 지금 처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더 쉽게 기억하는 거죠.
가령, 에이브러햄 링컨 생일이 2월 12일이라고 막무가내로 기억할 때보다 ‘내 생일과 한 달 차이네?’ 라고 생각할 때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50여 권의 책을 읽는 다독가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책의 여백을 활용합니다.
만일 작가의 말에 반대되는 생각이 든다면, 여백에 자유롭게 적어봐라.
나는 읽은 내용의 20% 정도를 이런 식으로 기록한다.
물론 이렇게 읽으면 시간이 두 배가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책을 통해 배우고, 내가 읽은 지식을 통합하는 방법이다.
-빌 게이츠
여러분도 감명 깊게 읽은 책 내용,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으신가요?
이것만 잘해도 값진 책의 내용, 오랫동안 야무지게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iOS 유저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