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느라 잠적한 직원?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라!

문명5

by IGM세계경영연구원


문명하셨습니다!

image.png 출처: 파이락서스 게임즈!


<문명5>라는 게임을 알고 계신가요? 미국의 게임 개발사인 파이락서스 게임즈에서 2010년에 출시한 게임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만큼 중독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임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국내 출시 전부터 목을 빼고 기다리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았을 정도입니다.

이 게임의 중독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로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명5>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한글로 번역 작업을 하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당 직원이 작업에 들어가자마자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몇 주가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팀 내의 다른 동료가 그의 집을 찾아갔는데요. 그 동료 역시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투입된 다른 팀원까지 연락이 두절되었다는데요. 그들 중 한명의 메신저에는 "문명5 설치 중"이라는 한마디만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문명5> 게임을 하느라, 아무런 전화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말리러 갔던 사람들조차 같이 <문명5> 게임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줄줄이 연락이 두절됐던 거죠.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이럴 수가 있는지, 듣기만 해도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 일화를 게임의 유통사는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야기가 퍼지자 국내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문명5>는 출시 되자마자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습니다. 실제로 그 중독성을 체험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르켜 “문명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죠.



이처럼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생긴 재미있는 스토리는 마케팅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런 경우, 제품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상황에서 생긴 이야기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강조하고 싶은 제품의 장점을 확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죠. 여러분의 제품/서비스를 널리 홍보하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그렇다면 내부의 일화부터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에 활용할 만한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속속 튀어나올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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