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리더들이 다양한 특성을 가진 구성원들을 어떻게 육성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인적자원관리 전문가인 ‘미하엘 로렌츠’와 ‘우타 로르슈나이더’는 직원을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로 육성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들은 리더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일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리더는 이들을 육성할 때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바로,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제를 던져주는 것이다. 이 때, 리더가 쓸데없이 참견해 알아서 잘하는 엘리트형들의 의지를 깎아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일벌형 직원들의 근무태도는 굉장히 성실하다. 새벽같이 출근해서 밥 먹듯 야근하면서도 불평 한 마디 없다.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엘리트형만큼 성과를 내진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는 이들을 육성할 때 무엇보다 역량을 키워주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리더가 수시로 대화와 코칭을 통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유념해야 할 것은, 이들은 적정 수준의 일을 할 때 가장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다. 행여나 능력에 크게 웃도는 일을 맡아 실패하게 되면, 일벌형들은 더욱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어 일할 의지마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조직 내에도 능력과 자질은 충분하나, 점점 일에 흥미를 잃어 반항하게 되는 직원들은 어떻게 육성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이들이 처음부터 문제아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이들이 최근 집안에 우환이 있었다거나 팀원 간의 갈등 때문에, 혹은 업무에 적성이 안 맞아서 일시적으로 일에 대한 의욕을 잃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는 ‘반항아형’ 직원들이 동기를 잃은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때 무엇보다, 이들이 언제든 리더 앞에서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리더가 항상 열린 자세로 다가가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다시 동기부여를 할 만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하다.
그들은 일을 왜 하는지도 모르고, 책임감도 없으며, 능력까지 없어서 늘 실수를 연발한다.
사실, 이들에게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타깝지만 ‘결별’뿐이다. 그런데 만약 여러 가지 문제로 당장 해고가 불가하다면, 리더는 이들이 회사에 입힐 수 있는 손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즉, 실패 위험이 적거나, 실수를 한다 해도 위험부담이 비교적 적은 일만 맡기라는 것이다. 또한 일을 줄 땐 충분한 설명을 덧붙이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을 땐 따끔한 경고를 줘서 리더가 자신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그 과정에서 기생형 직원들은 스스로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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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의 마이크로 러닝 컨텐츠 '비즈킷'을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