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 자유롭게 일하고 즐기는 나만의 라이프
디지털 노마드는 항상 원격으로 일하고 여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들은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며, 특정 지역에 정착하지 않는다. 이 새로운 근무 문화는 밀레니엄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시작되었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점차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란 단어의 정의는 굉장히 많다.
위키피디아는 "디지털 노마드는 생계를 위해 통신기술을 이용하는 유형의 사람들이며, 더 일반적으로는 유목적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라고 말한다.
인베스토피디아 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기술을 이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 이라 정의하고 있다.
레딧 은 디지털 노마드는 "원격으로 일하고 독립적인 삶 및 유목적인 라잎프스타일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개인" 이라고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노마드라는 개념을 좋아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노마드로서 몇 년을 지내고, 내가 발견한 최고의 도시에서 몇 년간 정착하 수 있다는 것. 마치 꿈만 같은 소리처럼 들린다. 불과 몇 년 전 아시아를 여행하며 디지털 노마드를 경험하였으니 나 역시 이 개념을 안 것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 디지털 노마드를 알게 되었을까? 다음을 계속 읽어주길 바란다.
다른 많은 외국인들처럼, 한국에는 유학을 위해 왔었다. 한국 대학을 졸업하고, 이른바 대기업이라고 하는 꿈의 직장에도 들어갔다. 강남에 들어선 현대식 고층 빌딩, 높은 임금, 깨끗한 사무실... 모든게 완벽했지만 한가지가 부족했다. 대부분의 근무 시간은 꽉막힌 회색 벽의 사무실에서 이루어졌고, 몇년동안 똑같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엄격한 근무 환경과 함께 했다. 내 주머니는 내 직업에 감사했을 진 몰라도, 내 가슴 한켠에는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했다. 유연한 근무 시간과, 좀 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환경에서의 근무를 꿈꾸고 있었다. 나는 대기업들이 그렇게 역동적이지 않다는 것을 재빨리 깨달았다. 그리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나만의 사업을 시작해야 했다. 몇년 후, 돈을 조금 모아 사업을 시작할 준비를 하였고, 내 자신을 위해 일하였다. 노트북을 챙기고, 짐을 싸서 여기저기를 여행하였다.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나는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저 어느 곳에서나 나의 방식대로 일하는 것을 즐겼다. 곧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디지털노마드'라는 이 용어를 배웠다. 내가 자연스레 스며든 것이 국제적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 순간이었다.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
다음은 일반적인 디지털노마드에 대해 내가 배운 것들의 간략한 요약들이다:
밀레니얼 혹은 Z 세대 (1985-2005 사이 출생), 일반적으로 20-30세
자영업자 혹은 IT 산업 전문가
창의적이고, 정직하며, 자기계발적인 성격
인터넷은 고용주, 고객, 가족,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리소스이다.
미니멀리스트 라이프스타일 선호, "Less is More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기존의 SNS (페이스북, 링크드인)보다 메신저(인스타그램 다이렉트, 스냅챗, 스노우)와 같은 더 개인적인 통신수단을 이용
코워킹 스페이스 혹은 카페를 사무실로 선호
그들은 다음 목적지 탐색, 지역 환경 조사 그리고 전 세계를 항해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리소스를 이용한다. 다음은 내가 개인적으로 찾은 아주 유용한 온라인 리소스들의 목록이다:
NomadList에서 다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평균 물가, 인터넷 속도, 날씨, 등 그밖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노마드에 조언을 위한 탄탄한 커뮤니티도 보유하고 있다.
Airbnb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비록 코리빙(Coliving)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아직까진 널리 알려져있는 개념 역시 아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는 이를 돌파하기 위한 숙제가 남아 있다.
Twitter와 Instagram은 특정 지역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기 전 로컬 해시 태그를 검색하는 것이 유용하다.
Coworker에서는 코워킹스페이스를 찾을 수 있다. 카페는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반면, 코워킹스페이스는 카페보다 더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과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한다. 코워킹스페이스는 다음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다.
Maps.me을 통해서 스마트폰에 로컬 맵을 저장하고 인터넷 없이도 길을 찾을 수 있다.
오늘날에는 아시아가 단연 1위이자만, 세계 다른 지역들도 점점 인기도가 올라가고 있다. 특히, 비교적 안전하고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동유럽이 그 예이다. 다음은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노마드 명소이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아마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디지털노마드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일 것이다. 발리는 편안함, 좋은 인프라, 이국적인 장소, 레스토랑, 주거시설, 인터넷 속도, 그 밖에 다른 요소들간의 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 단점은, 잦은 폭풍우와 열악한 의료시설이다. 또한 발리에는 ATM기 스캠 사기가 자주 발생한다 하니, 현금 인출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태국 방콕은 번화가와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적인 장소이다. 태국은 저렴은 물가와 충분한 주거 공간, 음식, 전반벅으로 외국인에 대한 친밀감, 그리고 성소수자로 유명하다. 단, 단점은 발리처럼 비가 잦고 혼잡한 교통체증이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유럽 연합과 연합 이후, 우크라이나는 더욱 개방적이고 여행하기에도 안전하게 되었다. 주요 이점은 물가와 양질의 놀라운 조합이다. 키예프의 중심가는 1000년이 넘은 역사적 유믈들로 가득한 인상을 주지만,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유흥거리와 맛있는 식사에 대한 선택권도 주어진다. 예를 들어, 풀코스 저녁식사는 5달러 미만이며, 맥주 1파인트는 1달러 밖에 하지 않는다. 키예프 코워킹스페이스는 한달에 약 100달러 정도이다. 단점은 로컬의 미숙한 영어실력과 여름에는 냉방시설의 부족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곳의 공기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맑고 신선하다. 도시는 훌륭한 유흥거리를 제공하며 걸어서 이곳저곳을 탐험하기에 아주 좋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많은 훌륭한 작업 공간이 있으며 외국인에 친절하고 관대한 곳이다. 단 한가지 실망스러운 부분은 인터넷 속도가 보통 5Mbps 미만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서울은 디지털 노마드 명소 중 라이징 스타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K-POP과 K-drama 붐 현상의 본거지인 한국은 지난 10 동 굉장히 개방적이었다.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청계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의 본적지이다. 음식, 문화, 다양성 그리고 관용력 또한 실망시키지 않는다. 서울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거주비용이 매우 비싼 것과 공기 질이 나쁘다는 점이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보자. 그 순간 어떠한 시간의 제약 없이 세계의 새로운 장소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유롭게 일하며 여행하세요!
이밖에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다른 멋진 명소를 아시는 분은 코멘트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