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민혁 Dec 09. 2021

남자 디자이너의 제작 화풍은 본인 성기 크기를 따른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성욕의 신 '프리아포스'의 모습





<이 글은 2020년 3월 6일에 쓰여졌던 글이었다가 오늘 날짜로 브런치에 옮겼습니다>




어느 인친분이 이상한 말꼬리 잡기에 시비를 걸려 위로 덧글 나누다가 쓴 덧글인데 내가 적고도 맞는 말 같아서 스크랩.


이는 운전습관과도 같은데 도로에서 차선 자주 바꾸는 운전미숙한 남자들 보면 여친 없거나 장가를 간 경우 섹스리스로 사는 유부남이다. 차선을 이유도 없이 바꾸는 사람은 침대에서 체위도 이유없이 바꿔서 정신산만하게 성생활 하는 부류다.

묘하게 운전과 성생활은 그 사람의 능숙함의 선이 동일하다.


좌우간 요즘 생각해보니 좆소기업에서 이상한 컨펌을 하는 좆소 부서장이건, 어디서 진상짓하는 사람이건 그 속들 보면 성생활이 문제인 사람들이다.

막 여자랑 잠자리 하고 싶은데 학벌도 나쁜데 기술도 안배웠고 직업도 못구하는 사람이 굉장히 디테일하며, 반면 대학도 나오고 직장도 있고 장가도 갔음에도 그 사람의 섹스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동거녀나 마누라에게 질시 받을 정도라면 비자발적 순결남과 동급으로 세세하다.



실제 삼손 대표랑 자주 이야기 나누는데 남자 디자이너의 경우 작품 성향이나 화풍이 성기 크기를 따라간다.

야근 같은거 자주하면 남자 디자이너끼리 사우나를 자주 가는데, 그때 그 남자 디자이너의 평소 화풍이나 디자인 느낌이 성기 크기와 반드시 일치했다.


예를 들면 대물 디자이너는 타이포도 빅 타이포로 떡떡 배치하고 어딘가 디테일은 부족하더라도 후킹 되는 이미지 선정이나 거시적인 면에 집중하는 식이다.


반면 성기가 작은 남자 디자이너는 마치 여자 디자이너와 궤를 같이 하며, 매우 세밀하고 디테일한 것을 꼼꼼히 디자인 한다. 그리고 성기가 작아서 그런지 빅 타이포나 빅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어색해한다.


남자 디자이너의 제작관이나 화풍도 이렇게 차이를 줄 정도로 성기 크기는 그 남자의 인품과 성격의 그릇을 반영하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아티스트는 다른 아티스트를 욕하지 않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